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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흔한 오해 3개만 바꿔도 몸과 마음 건강해진다.

화이트 성 2023. 7. 26. 19:07

100세 시대… 흔한 오해 3개만 바꿔도 몸과 마음 건강해진다.

뇌세포는 나이 들수록 죽어간다?

고집 피우고 익숙한 일만 하지 말고 다른 생각, 새로운 경험 계속해야 뇌세포 만들고 놀고 있는 세포 깨워 결국 뇌를 젊은 상태로 유지 가능

 

척추 협착증·퇴행성관절염 퇴화?

통증 해소에 초점 맞추지 않고 척추나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면 퇴화가 멈추고 재생될 수 있어


지방은 무조건 나쁜 것이다?

등푸른생선, 대마씨, 아마씨에 있는 좋은 지방은 될수록 많이 섭취해야

 

안강병원장 입력 2023.07.25.

https://www.chosun.com/special/special_section/2023/07/25/HHL236GKERFSDB4WMK5VXFBHWM/

 

100세 시대… 흔한 오해 3개만 바꿔도 몸과 마음 건강해진다

100세 시대 흔한 오해 3개만 바꿔도 몸과 마음 건강해진다 안강 원장의 통증 없는 세상 ①뇌세포는 나이들수록 죽어간다 ②척추 협착증·퇴행성관절염 퇴화 ③지방은 무조건 나쁜 것이다

www.chosun.com

 

근골격계의 퇴화당뇨·고혈압·치매와 같은 대사성 질환을 만들어 내게 되고 뇌의 건강까지 앗아가게 된다.

 

틀린 상식이 우리 생명 10년을 앗아간다. 상식을 바꾸면 10년 더 건강해질 수 있다.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내 마음도 바꾸면 도합 20년이 건강해진다.

그렇다면 틀린 상식은 무엇일까?

지금 50~60대 중 절반 이상이 90세를 넘어설 것이며 그들 중 반 이상은 100세 넘게까지 살 가능성이 크다. ‘100세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그런데 100세까지 건강하게 천수(天壽)를 누리는 것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관리를 잘한 사람들에게만 오는 축복이다. 100년을 넘게 산다고 할지라도 살아있는 것이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 나이에 반비례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특별한 관리 비결이 있을까? 그것은 잘못된 상식 3가지를 바꾸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바꿔야 할 잘못된 생각은 뇌세포는 나이 들수록 죽어가고 있으며 다시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이 진리로 여기는 이 말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뇌세포가 계속 죽어간다는 생각에 좌절하고 있는 황혼의 당신에게 지금 가지고 있는 뇌세포 중 태어날 때부터 있던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새로 생겨난 것들입니다라고 말한다면 뇌세포는 얼마든지 새로 더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뇌 건강을 유지하거나 발전시키려면 먼저 뇌가 유연해져야 한다. 당신의 고집이 더 세지고 익숙한 일만 계속하려는 것은 뇌가 경직됐다는 신호이다.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가하고 그 자극을 반복해 장기 기억이나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새로운 뇌세포가 생기거나, 일하지 않거나 덜 하는 뇌세포들이 서로 연결되고 활성화한다. 결국 뇌를 더욱 젊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몸 건강은 필수조건이다. 근골격계와 장기 건강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각각의 장기에는 위치 감각이라는 것이 있다. 위치 감각이 저하되면 관절·장기는 뻣뻣해지고 탄력성을 잃게 된다. 물론 관절·장기가 뻣뻣해지면 위치 감각이 저하된다는 논리도 동시에 성립한다.

 

근골격계를 다루는 입장에서 조금 더 살펴보자. 척추나 관절이 뻣뻣하고 근육이 긴장되면 손상이 쉽게 온다. 잦은 손상이 반복되는 게 흔히 말하는 관절염이나 척추 협착증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척추 협착증이나 퇴행성관절염은 반드시 퇴화하는 병이며 멈출 수 없다고 믿는다. 이 문장도 틀렸다.

척추나 관절이 뻣뻣해지면 이것을 부드럽고 탄력적으로 바꿔 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치료법이다. 그것이 바로 위치감각을 살리는 치료.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실에서는 통증이나 불편 해소에 치료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만약 위치 감각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면 척추나 관절이 부드러워질까? 이에 대한 답은 여러 논문이 증명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로 대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치료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척추나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다시 뇌에 대한 주제로 돌아가 보자. 늙고 병들지 않으려면 뇌부터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훈련을 하며 단지 몇 번 맛보는 것이 아니라 내 생활로 굳혀야 한다. 그래야 뇌세포가 만들어지고 뇌세포끼리 연결하는 망, 즉 뇌 가소성(可塑性)을 완성한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지식이 업그레이드되면 그 내용을 젊은 사람보다 더 먼저 알아차려야 한다. 50~60대처럼 명상을 하고 30~40대처럼 연상을 하고 20대처럼 상상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척추와 관절40대를 지나면서 급격히 퇴화한다. 여자는 폐경기에 이르면서, 남자는 척추나 관절의 뻣뻣함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근육량은 서서히 줄고 뼈도 약해진다. 그러다 당뇨를 조심해야 하는 순간이 오고, 고혈압 주의보가 뜬다. 그다음은 뇌에서 쓸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고갈돼 퇴화하는 단계다.

 

, 근골격계의 퇴화는 당뇨·고혈압·치매와 같은 대사성 질환을 만들어 내게 되고 뇌의 건강도 앗아가게 된다. 그러므로 뇌 건강 그 자체뿐만 아니라 척추·관절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에 신경 쓰고, 이 부위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 운동은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방은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생각도 깨야 한다. 뇌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 나쁜 지방(트랜스 지방)’은 줄이되 좋은 지방(오메가 3·6·9를 함유한 등푸른생선·대마씨·아마씨·들깨 등)’은 많이 섭취해야 한다. 양질의 단백질과 무기질도 근육·뼈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 우리 몸의 1차 면역기관인 대장에서 염증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섬유질도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