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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운동 하루 4분만 해도 암 사망률 30% 낮춰

화이트 성 2023. 1. 12. 12:33

고강도 운동 하루 4분만 해도

암 사망률 30% 낮춰

이은봉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입력 2023.01.11

https://www.chosun.com/culture-life/health/2023/01/11/XWE7PYUQUVGTHPN4MCWBLCJT2I/

 

암 사망률 30% 낮추려면... 하루 딱 4분만 이 운동하라

암 사망률 30% 낮추려면... 하루 딱 4분만 이 운동하라 닥터 이은봉의 의학 연구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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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갑자기 지하철역으로 뛰어가거나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등 1~2분 정도 격렬히 움직여야 할 때가 있다.

이를 간헐적 고강도 신체 활동(vigorous intermittent lifestyle physical activity, VILPA)이라고 한다.

최근 권위 있는 자연과학 분야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이런 간헐적 고강도 신체 활동과 사망률 관계를 조사한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는 평소에 따로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는 영국인 2만 5241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 대상자에게 가속도계를 다리에 설치하고 간헐적 고강도 신체 활동 시간과 빈도를 모니터링하면서, 7년 후에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 암 사망률 및 전체 사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간헐적 고강도 신체 활동은 대개 1~2 분 정도였고, 하루 총시간도 평균 4에 불과했다.

그런데 간헐적 고강도 신체 활동을 하루에 3만 해도 전체 사망률과 암 사망률은 38~40% 낮았다.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48~49% 낮출 수 있었다.

시간으로 계산하여 간헐적 고강도 신체 활동이 하루에 4.4분만 되어도 전체 사망률과 암 사망률은 26~30%,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은 32~34%나 낮출 수 있었다.

별도 분석에서 이런 효과는 격렬한 운동을 꾸준히 할 때의 효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강렬한 운동을 간헐적으로 하면 혈액 순환을 개선해서 심폐 기관의 최대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이런 유익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매일 운동하는 것이 좋지만, 따로 시간 내서 꾸준히 하기 어렵다면, 일상생활 때 가끔 1~2분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로 격렬히 몸을 움직여보자.

매일 운동하는 것에 버금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진은 버스 정류장까지 그냥 걷지 않고 뛰어가기, 심부름을 할 때 최대한 빠르게 걷기, 반려견과 산책할 때 계단 뛰어오르기 등을 사례로 들었다.

살면서 뛰어다닐 일은 많다.

 

 

 

칼륨 많이 섭취하세요… 사망률 최대 32% 낮춰

 

연세대 연구팀, 14만명 추적조사…

나트륨은 사망률과 관련 없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3.01.12.

https://www.chosun.com/culture-life/health/2023/01/12/LQJ4XKHO2VEOVFZYJHRJNPMFWY/

 

칼륨 많이 섭취하세요… 사망률 최대 32% 낮춰

칼륨 많이 섭취하세요 사망률 최대 32% 낮춰 연세대 연구팀, 14만명 추적조사 나트륨은 사망률과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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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 섭취가 많으면 심혈관계 사망률이 최대 32%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대 가정의학과 이지원, 권유진,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공동 연구팀은 우리나라 성인 14만3050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칼륨 섭취와 심혈관계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대상자들의 식품 섭취 빈도 조사를 거친 결과, 일일 평균 나트륨 섭취는 2.5g, 칼륨 섭취는 2.2g이었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 10.1년 동안 사망자는 5436명이 발생했다.

이 중에서 985명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

 

사망자들을 나트륨, 칼륨 섭취량을 기준으로 5분위로 나눠 두 영양소 섭취가 사망과 심혈관계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그 결과, 칼륨 섭취가 많은 5분위에 해당하는 그룹은 1분위 그룹에 비해 총사망률은 21% 낮았다.

심혈관계 사망률은 32% 낮았다.

나트륨 섭취는 사망률과 관련이 없었다.

 

이지원 교수는 “칼륨을 충분히 먹으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심혈관계 위험 요인을 상쇄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 이번 조사에서 칼륨 섭취가 권장량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으니, 칼륨이 풍부한 과일, 야채, 전곡류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칼륨은 바나나, 감자, 시금치, 아보카도, 콩류 등에 많다.